싱가포르항공 싱가폴 - 인천 비즈니스 클래스 SQ606 창이공항 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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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Lucia | 작성일 | 25-01-09 02:53 | ||
살면서 비즈니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던 몰디브 신혼여행을 마치고, 싱가폴에서 2박 3일 동안 머물면서 마무리했던 즐거웠던 신혼여행! 둘이 아닌 셋이 가는 여행이었어서 더더욱 의미가 있었던 여행이었는데, 몰디브야 당연히 좋았지만 생각보다 짧게 머물렀던 싱가포르에서의 시간도 굉장히 즐거운 시간 중 하나였었다.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긴 했지만, 다시 또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8일 동안 신혼여행 올 수 있었던 부분에라도 감사하는 걸로!싱가폴에서는 총 2박 머물러서 1박 + 1박 조합으로 호텔을 이용했었다. 첫날은 가성비 좋은 5성급 호텔인 아마라 호텔 이용했었고, 두번째 호텔은 싱가폴의 상징과도 같은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스위트룸 제외하면 가장 비싼 방 중 하나인 마리나 뷰 킹룸 이용했었는데(신혼여행이라서 나름 큰 지출을 했었다) 진짜 환상적인 마리나베이샌즈의 뷰 보면서 신혼여행 마지막 날 밤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었다.마지막 날 체크아웃 하기 비즈니스 전에 담아본 사진! 호텔 진짜 좋았고,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 확실히 싱가폴의 간판 호텔이라서 그런지 서비스부터 시설 위치 등등 무엇 하나 흠 잡을 거 없이 좋았었다. 호텔 후기는 아래 엄청 길고 상세하게 써 놓았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된다. (아마라 호텔 후기도 블로그 안에 있으니까 아마라 호텔 검색하시면 되고, 아마라 호텔의 경우 5성급 호텔인데 저렴할 때에는 20만원대로도 예약 가능하니까 가성비 중요시 여기시는 분들은 추천!)싱가폴 혹은 싱가포르라고 불리는 아시아 최고의 경제대국 중 하나인 나라, 평범한 도시국가였었지만 강력...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폴 후기는 위 후기 참고하시면 된다.싱가폴이 좋은게, 시내에서 창이공항까지 택시로 20~30분밖에 걸리지 않아서 금방 이동 가능하다는 점이 진짜 좋았었다. 교통체증도 거의 없어서 택시가 왕창 밟으면 15분이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신혼여행 항공권 때문에 진짜 고민 많았었는데(그놈의 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항공 대규모 결항 때문에), 결과적으론 다양한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어서 전화위복이었떤 것 같다. 싱가포르항공은 전 세계적으로도 평이 좋은 항공사고, 또 싱가폴을 거점으로 하고 있다보니 서비스도 진짜 좋아서 비즈니스 클래스 체크인도 후딱 하고, 창이공항에 위치한 쥬얼창이도 둘러보면서 마지막 여행(?)을 즐겼었다.쥬얼창이 분수는 진짜 어마어마한 스케일이었는데, 살면서 처음 봐서 그런지 그냥 입 떡 벌리고 보긴 했었다.창이공항 면세점도 구경하고,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혜택으로 역시 이용할 수 있었던 공항 라운지에서 시간 좀 보내다가 비행기 타러 출발!싱가폴 >인천 노선은 SQ606편이 운영되고 있었고, 싱가폴에서 14시 45분에 출발해서 인천공항엔 21시 정도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우리는 토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어서 다음날 또 휴일이고 하니까 하루 더 쉬고 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원래는 싱가폴 여행 일정을 더 늘려볼까 했는데.. 아내가 체력이 안될 것 비즈니스 같아서 과감하게 SKIP!)양손 무겁게 비행기로 입장! 당연히 비즈니스 클래스라서 입장하는 게이트가 아예 달랐었다.영상으로 먼저 담아본 SQ606 비즈니스 클래스 캐빈 모습!당연히 일단 풀플랫 시트였다. 풀플랫 시트는 자리가 180도 누울 수 있는 시트를 말하는데, 알아서 딱 변신하는 구조였어서 눕고 싶을 땐 누워서 편하게 이동 가능했었다. 늦게나마 비즈니스 클래스에 맛을 들인 것 같은데, 이게 좋은 건지.. 앞으로 돈을 더 쓸 일만 남은건지 솔직히 걱정이 좀 되긴 했다.자리 한 켠에는 이렇게 따로 전용 수납장이 있었고, 물이랑 충전할 수 있는 충전 포트 그리고 전용 헤드셋이 들어 있었다.그 외에도 은근 수납 공간이 많아서 이것저것 다 비치해 놓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역시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는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었던 것 같다.좌석 구조는 1-2-1 좌석 구조였고, 비즈니스 신혼여행으로 갔던 나였기 때문에 우리는 중간 2개 좌석 붙어있는 자리를 지정해서 왔었다. 분명 싱가포르에서 우리나라로 가는 비행기인데, 은근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인천공항을 환승 목적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점도 신기했던 부분 중 하나였다.머리 맡 옆 공간에는 자유롭게 등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서 독서등 등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아참, 배게 엄청 크고 두꺼웠던 점도 진짜 신기했었음!이건 옷걸이 공간! 우리나라는 사실 교통 수단에서 옷걸이 공간을 그렇게 많이 이용 안 하는 편인데 서양 스타일은 보통 이런 공간에서도 코트걸이 등을 필요로 하다보니 이렇게 옷걸이 공간이 따로 존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아참, SQ606 싱가포르 인천 구간을 운영하는 싱가포르항공은 A350 기재로 운영되고 있었다.싱가포르항공은 KRISWORLD라고 자체 멤버십 브랜드가 있는데, 가입하면 아마 무료 와이파이 혜택도 줬던 것 같고.. 난 비즈니스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해서 별도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몰랐는데 이코노미석에서도 무료로 일부 사용 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 이제는 하늘 위에서도 카카오톡 가능한 시대가 온 건가..자리를 뒤로 젖힌 후 앞에 있는 레그룸에 다리 넣어서 누워서 갈 수 있는 구조였는데, 보다시피 레그룸 공간이 진짜 넓어서 아마 서장훈도 여기에서는 누워서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팩트는 물론 서장훈 선수에게 직접 듣는 걸로!아참,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손님들은 탑승하면 받을 수 있는 몇가지 권리(?), 혜택이 있는데, 이 중 어메니티킷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으니까 탑승하자마자 바로 승무원에게 말해서 달라고 하면 된다. 영국 브랜드 어메니티킷을 줬었는데 진짜 좋아서 미스트는 지금도 간혹 사용하는 중!그 외에도 솔직히 흠 잡을 게 없어서 이리저리 구경하고 사진 찍다보니 비행기가 하늘 위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이륙하자마자 슬슬 밥 먹을 비즈니스 시간이 되어서 밥 주문 준비! 난 현장에서 주문 가능한 음식으로 선택했고, 아내는 북더쿡으로 미리 예약한 랍스터 요리를 선택해서 주문했었다. 난 몰랐는데,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랍스터 주문 안 하면 바보라고!메뉴판은 이렇게 생겼고, 우리나라와 싱가폴을 오가는 비행기답게 한국어로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었다.좌석 한켠에 위치한 의자 눕히는 버튼 누르면 의자가 변신하는 모습도 구경 가능! (당연히 이륙 전에는 셋팅하면 안 된다)비즈니스 클래스를 살면서 타본 적이 몇번 없다보니 이런 것들이 진짜 어색하긴 했는데, 결과적으론 진짜 잘 이용하고 쿨쿨 잘 자면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몰디브에서도 일정이 좀 빡빡했었고, 싱가포르는 2박 3일밖에 없어서 더더욱 열심히 돌아다녔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비행기에선 둘다 푹 골아 떨어져서 왔었다.시트 가죽도 진짜 상태 좋고 해서 완전 편하게 올 수 있었음!TV 좀 보다보니 슬슬 준비된 기내식들 등장!이건 싱가포르 비즈니스 스타일 사태였나.. 어쨌든 맛있었다.아내가 먹고 찍었던 음식들! 랍스터 비쥬얼 확실히 좋았었는데, 다시 먹을 의사가 있냐고 물어보니 글쎄올시다.. 라는 걸 보니 보기보다 맛이 그렇게 맛있진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 했었다. 어쨌든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는 게 물론 기내식 먹는 목적으로 타는 것도 있겠지만, 난 누워서 편하게 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측면에선 이 기내식에 어마어마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다보니 크게 신경쓰진 않았다.8박 9일간의 신혼여행 마치고 돌아오는 하늘 노을빛, 싱가포르항공 이용은 살면서 2번째였는데 그 두번째 기회가 이렇게 비즈니스 클래스로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었는데 결과적으론 정말 즐겁게 여행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었다. 물론 어마어마한(?) 신혼여행 경비 지출이 있긴 했지만, 살면서 이런 지출 아까워 하면 안 되는 거고, 또 즐거운 신혼여행의 재료(?)가 되었으니 나로서는 대 만족! 비즈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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