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비위로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늘고, 인재 수급을 위한 공채는 외면받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9급 공채 경쟁률은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입신양명’의 상징이던 5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도 2020년 소폭 반등한 이후 다시 급락.

받으며 ‘점령군’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장관 등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고위 공직자 인사는 당분간 쉽지 않은 상태에서공직사회에선 차기 권력 ‘줄 대기’가 시작됐다는 얘기가 퍼지고 있다.

10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개시된 최상목.

각종 비위로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늘고, 인재 수급을 위한 공채는 외면받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9급 공채 경쟁률은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입신양명'의 상징이던 5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도 2020년 소폭 반등한 이후 다시 급락.

말기에 자칫하면 다음 정권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정년이 거의 다 돼서공직생활에서 마지막으로 영전하고 싶은 경우가 아닌 이상 지금 시기에 요직에 앉고 싶은 공무원이 누가 있겠냐”며 말을 아꼈다.

저자는 2023년 서기관으로 승진하자마자 의원면직했다.

서울대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한 엘리트 공무원이 남긴 퇴직의 변은 “공직사회에서 10년간 경험하고 관찰한 무능력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것.

책에는 내부자의 시선으로 본공직사회의 민낯이.

일은 최대한 맡지 않으려고 하고, 맡더라도 책임 소재를 명확히 남기려는 공무원이 많아졌다.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엔공직사회의 민낯이 드러나 있다.

저자 노한동은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년간 일한 뒤 서기관으로 승진하자마자 사직서를.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소통공감방의 글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이유로 개설 2년여 만에 폐쇄하자공직사회가 발끈하고 있다.

7일 시와공직사회등에 따르면 김보라 시장은 지난 2022년 2월 공직자들이 상호 자유롭고 허심탄회한 다양한 내용을 공유할.

http://www.kairi.re.kr/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공직사회가 부실시공·음주운전·허위공문서 등 각종 비위로 얼룩진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4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말 군에 현포전망대 조성 과정에 설계, 시공, 감리, 감독, 인허가 등 총체적 부실을.

관청을 상대로 민원 처리를 하면서 ‘친절한 장벽’ 앞에 선 것 같은 경험을 한 번쯤은 해봤음 직도 하다.

그런 답답함은공직사회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왜 그럴까?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노한동 지음)은 한국사회의 엘리트 집단이라는공직사회가.

노한동은 10년간의공직생활을 과감하게 때려치우고 친정인공직사회를 향해 애정 어린 비판을 가한다.

그는 "공직사회의 무능과 무기력은 공무원이 일을 안 해서가 아니라 쓸데없는 일이 너무 많아서 생긴다"며 "불필요한 일을 걷어내고 공무원이 본래의 역할과.